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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스(Reims) 샴페인 와이너리 / 셀러 투어 방문기 2- 뵈브 클리코(Veuve Clicquot)

그 유명한 샴페인 하우스, 뵈브 클리코(Veuve Clicquot)의 입구

떼땅져에서의 즐거운 투어를 마치고, 근방의 레스토랑에서 샴페인 한잔과 점심을 먹고 오후 두시반으로 예약된 뵈브 클리코의 셀러 투어를 위해 이동 했다. 뵈브 클리코의 경우 앞서 투어에 참여했던 떼땅져보다 랭스 시내에서 남쪽으로 5~10분거리 더 떨어져 있다.

뵈브 클리코는 돔페리뇽, 모엣샹동과 함께 흔히들 말하는 세계 3대 샴페인으로 불리는 샴페인 브랜드이다. 애초에 전국/세계 N대 라는 식의 표현을 크게 선호하지는 않지만(그런 표현의 기준이 무엇인지 당최 알수 없다), 샴페인의 경우 약 120여개의 샴페인 메이커 중 상위 20여개의 샴페인 메이커가 전체 생산량의 70%이상을 담당하고 있고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뵈브 클리코는 생산/판매량 기준으로 최상위에 속하는 브랜드이다.

뵈브클리코는 지금은 명품 재벌(?) LVMH에 인수되어 모엣샹동, 돔페리뇽과 함께 LVMH 산하에서 운영되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투어 시작 전부터 LVMH의 브랜딩 파워(?)와 자금력을 체감 할 수 있었다. 투어 장소 전체가 뵈브 클리코 특유의 Yellow Label 색상을 테마로 하여 포인트있게 잘 꾸며져 있었달까.

내가 예약한 영어 투어 예정시각인 오후 2시반이 다 되도록 대기장소에서 아무도 만날 수가 없어, 혹시 장소를 잘못 찾아온 것은 아닌지 불안해 하며 데스크에 다시 문의를 했는데 알고보니 나와 동시간대 투어를 예약한 단체 손님(아마도 영국에서 가족 여행 오신 분들인듯)이 지각을 하는 바람에 나와 가이드 단둘이 투어를 시작하게 되었다.(어색함은 나의 몫)

길고긴 샴페인 숙성 동굴

앞서 방문한 떼땅져와 비슷하게 뵈브 클리코 역시 백암(Chalk) 암반 밑으로 펼쳐진 넓디 넓은 샴페인 숙성고를 가지고 보유하고 있었고, 각 샴페인 숙성고는 과거 백암 체굴을 위해 굴뚝 모양으로 다듬어진 모양새였다. 오늘의 투어 가이드에게 떼땅져 투어를 이미 다녀왔다고 말했더니, 떼땅져와 유사한 숙성고 이지만 그 규모는 자기네가 훨씬 크다고. 숙성고의 총 길이가 25km 정도로 랭스지방에선 가장 넓다고 한다.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모든 뵈브 클리코가 이 숙성고에서 숙성과정을 거친다고, 너가 마셔본 모든 뵈브 클리코 bottle이 여기서 왔다고 말하는 모습에서 그 규모를 짐작 해볼 수 있었다.

가이드의 설명에 따르면 뵈브 클리코의 원래 이름은 ‘뵈브’ 클리코가 아니였다고 한다. 원래는 샹파뉴 지역에서 직물 유통업을 하던 필립 클리코가 사업을 시작했는데, 필립 클리코는 직물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했고 와인 생산업은 부업 정도로 생각했다고 한다. 한편 같은 지역의 니콜라 퐁샤르당이라는 사업가 역시 직물 사업을 했는데, 이 둘이 친분이 두터웠는지 가 자녀들을 결혼시키면서 사업적 제휴관계도 발전 시켜왔다. 그래서 니콜라 퐁샤르당의 딸 바르브-니콜 퐁샤르당과 필립 클리코 가문의 프랑수아 클리코가 결혼했는데, 당시 바르브-니콜 퐁샤르당은 겨우 21살이었다고 한다.

결혼 후 아들 프랑수아는 사업을 잘 번창시켜 나갔고 그래서 아버지 필립은 아들에게 경영을 물려주고 은퇴했다. 특히 처음에는 주력이 아닌 부업 정도였던 와인 생산 쪽이 프랑수아가 경영을 맡으면서 사업이 잘 되어서 오히려 주력 사업 으로 올라설 정도였다고 한다. 그런데 결혼 6년 만에 남편이 갑자기 앓기 시작하더니 비슷한 증상을 보이고 며칠만에 세상을 떠났다. 그 바람에 퐁샤르당 여사는 27살의 어린 나이에 과부가 되었다. 그래서 브랜드에 ‘미망인, 과부’라는 뜻의 뵈브(Veuve)가 붙은 것.

퐁샤르당 여사는 남편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남편이 일구어온 와인 사업을 본인이 직접 맡아 진행하기로 결심했다. 사실 당시 프랑스 사회에서는 여성이 사업의 전면으로 나서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시대였는데(투표권 조차도 없었던 시대) 퐁샤르당 여사는 이에 굴하지 않고 사업을 진행하여 오히려 남편이 하던 시절 보다도 더욱더 사업을 번창 시켰다고 한다.

퐁샤르당 여사가 개발한 데고르쥬망 기법을 설명하는 가이드

가이드의 설명에 따르면 오느날 샴페인 병 안에 들어 있는 효모 찌꺼기를 제거하는 방법인 데고르쥬망을 개발한 것도 퐁샤르당 여사였다고 한다. 그 전까지 샴페인은 병 안에서 2차 발효 과정에서 발생한 효모 찌꺼기를 병에서 쉽게 빼낼 방법이 없어서 잘 가라앉힌 다음 음용 했는데(흡사 막걸리??) 이 방법은 시각적으로도 좋지 못할 뿐더러(샴페인의 묘미 중 하나는 금빛의 맑은 액체에서 터져나오는 버블 아니겠는가?) 맛과 품질 유지의 측면에서도 좋지 못한 방법이었기 때문에 오느날의 샴페인을 만든 장본인이 바로 뵈브 클리코의 창립자인 것이다.

투어는 생각보다 다채롭게 구성이 되어 있었는데, 투어 중 가장 인상 적이었던 파트는 샴페인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각 포도 품종들을 시각, 후각적으로 체험 할 수 있도록 구성했던 장면. 동굴 벽면에 펼쳐지는 영상과 함께 각 포도 품종별 향기와 그 포도 원액들을 블랜딩해 만들어지는 샴페인의 향을 직접 공간에 분사해서 느낄 수 있게 해준다.(역시 LVMH의 클라스란 이런 것인가..) 물론 그 향기가 실제 포도나 샴페인의 향기와 어느정도 거리감은 있었지만(다소 인공적이라는 느낌이 듦) 나 같은 샴페인 초보자들도 차이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느끼고 이해 할 수 있었다.

원래 일반적인 투어에서는 가이드만 들고다니고 투어 참가자에게 테블릿을 제공하지 않는 것 같지만, 운 좋게도(?) Private Tour로 시작 했기 때문에(결국 중간에 지각한 영국 가족도 합류했다) 테블릿을 제공 받아 컨텐츠를 살펴보는 기회가 쏠쏠했다. 테블릿 내에 동굴의 지도가 그려져있고 투어를 진행하며 동굴을 이동 할 때마다 동굴 벽면에 적혀진 고유 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동굴에서 진행될 투어와 관련된 각종 자료가 제공되는 방식.

투어의 묘미는 역시 시음 시간. 일반적인 뵈브 클리코의 Yellow Label (이것도 숙성 기간이 좀 더 긴 한정판이긴 했다)과 2012 Vintage의 Rose 를 비교 시음 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블라인드 형식으로 제공하고 어떤 샴페인이 좀 더 복합적인 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왜 그런지에 대해 각자 논의 하는 시간.

출구로 나가는 계단

출구로 나가는 계단에는 연도가 표기되어 있었는데, 이는 포도의 작황이 좋아 해당 년도의 포도만을 가지고 Vintage 샴페인을 만드는 경우 계단에 하나씩 표기를 한다고 한다. 샴페인의 경우 여러해에 걸친 포도를 이용하여 만든 와인을 혼합하여 제조하는 Non Vintage 방식이 일반적이었지만(지금도 그게 더 일반적이다), Vintage 방식의 샴페인을 선도적으로 시장에 내놓은 것도 뵈브 클리코 여사 였다고 한다. 이 정도면 샴페인 역사에 있어서 여러모로 큰 발자취를 남겼다고 볼 수 밖에.

살거면 사고 말려면 말아 였던 떼땅져와 다르게 뵈브클리코는 투어를 마친 이후 유료로 추가 시음도 가능했고, 특유의 노란색 포인트가 들어간 굿즈들을 열심히 팔고 있었다.

명품은 안사도 술은 못참지. 뵈브클리코 포인트가 들어간 샴페인 잔이 생각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고, 2012년 빈티지 샴페인의 가격도 국내 대비 합리적인 편이라(58유로) 캐리어가 무거워짐을 감수하고 샴페인 한병과 잔 2개를 구매했다.

이로서 랭스 여행의 목적이었던 샴페인 투어 2곳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파리에서 랭스로 이동하는 것이 3일이라는 짧은 자유 시간 동안 나름의 큰 투자였지만 술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술이 만들어지는 곳을 방문하는 것은 늘 즐겁고 짜릿한 일이 아닐 수 없는 것 같다.

이전 떼땅져 방문기 편을 보고 싶다면 :

랭스(Reims) 샴페인 와이너리 / 셀러 투어 방문기 1- 샴페인 떼땅져(TAITTINGER)

랭스(Reims) 샴페인 와이너리 / 셀러 투어 방문기 1- 샴페인 떼땅져(TAITTINGER)

랭스(REIMS) 남쪽에 위치한 TAITTINGER CELLAR Visit Center 입구
랭스(REIMS) 남쪽에 위치한 TAITTINGER CELLAR Visit Center 입구

와인과 술에 대한 전문 지식이 많다고 볼 순 없지만, 술을 향한 열정만큼은 누구보다도 높다. 크래프트 맥주로 시작해서 위스키, 와인 까지 주종을 가리지 않고 한국에서도 열심히 마시고 공부하고 있다.

지금까지 세계를 여행하면서 여행하는 도시나 그 도시의 인근 지역이 유명한 술을 생산하는 곳이라면 일부러 시간을 내서라도 꼭 와이너리(와인 양조장)나 브루어리(맥주 양조장) 혹은 디스틸러리(고도주 증류소) 투어를 신청하여 다녀오곤 했다. 그렇게 다녀온 곳들이 벌써 대략 10곳 이상. 관련 업계 종사자가 아니고서 이렇게 여러곳을 다녀온 한국인은 아마 드물지 않을까?

매번 방문시 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한국 인터넷 상에서는 방문과 관련된 정보가 극 소수 이기 때문에 혹시 나처럼 방문을 하실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그간의 술 생산지 방문기를 기록해보려고 한다.

파리에서 열리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식품 박람회 2022 SIAL PARIS에 회사 부스를 운영하게 되어 약 10일간 프랑스에 머무르게 되었다. 첫 7일간은 박람회 운영 준비와 실제 바이어 상담 등으로 파리에서 시간을 보냈지만 박람회를 마치고 부터 약 3일간은 개인 시간을 보낼 수 있었기에, 샴페인을 생산하는 샹파뉴 지방에서 가장 큰 도시인 랭스(Reims, 프랑스에서는 랭스라고 발음 하지 않지만 한국어 표기는 모두 랭스로 되어 있어서 랭스로 통일)로 이동했다.

랭스로 이동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파리 동역(Paris Gare de l’Est)으로 이동하여 TGV inOui 기차를 탑승하는것. 약 40분 정도 소요되며, 기차는 고속철도의 강국 프랑스 답게 우리나라의 KTX/SRT 만큼이나 쾌적하다. 기차표는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는게 기본이며 나 같은 경우는 시간대를 잘 고를 경우 일반석(Second Class)의 경우 31유로, 일등석의 경우 33유로 정도에 티켓을 구매 할 수 있었다. 짐이 많고 좀도둑들이 기승을 부리는 프랑스 이기 때문에 왕복 모두 조금 더 지불하여 일등석을 이용하였다.

샴페인 투어가 두개나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1박을 랭스에서 하기로 결정하고 랭스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는 Ibis Reims Centre로 숙소를 잡았다. 역 개찰구에서 거의 3분 미만의 거리에 위치하기 때문에 파리를 오갈 때 시간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호텔에 짐을 맡기고 투어 전까지 시간이 남아서 방문했던 랭스 노트르담 대성당. 파리에 있는 그것과 같은 이름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랭스의 대성당이 더 크고 아름다워 보였다.(물론 파리 노트르담의 경우 화재 사고로 복원이 진해 중이지만)

랭스(REIMS) 남쪽에 위치한 TAITTINGER CELLAR Visit Center 입구
랭스(REIMS) 남쪽에 위치한 TAITTINGER CELLAR Visit Center 입구

드디어 방문한 떼땅져. 대성당을 기준으로 랭스의 남쪽으로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FIFA WOMEN’S WORDCUP 후원 기념 포스터

떼땅져는 여러 예술가 들을 후원하고, 그들과 협업하여 한정판 보틀 디자인을 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위 작품은 로비에 걸려있던 FIFA 여성 월드컵을 후원 기념 포스터. 떼땅져의 경우 투어를 시작하기전에 약 15분정도 떼땅져의 역사와 샴페인에 관한 영상을 시청하고 시작한다. 사실 별로 재미는 없지만, 투어를 시작하기전에 관련 배경지식을 어느정도 가지게 해준다는 측면에선 효율적인 방식 인듯.

오늘의 투어 가이드

투어는 영어/불어 중 선택 가능하고 각 시간대별로 인원 수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반드시 미리 에약을 하고 오는 것이 좋다. 현장에서 구매하는 것도 가능은 한 것 같지만, 도착 했는데 남는 자리가 없다면 낭패. 더불어 시음하는 샴페인이 종류와 잔 수에 따라서 가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맛보고 싶은 샴페인이 어떤 것인지에 따라 티켓을 구매하면 되겠다. 나는 투어에서는 가급적 가장 좋은 종류의 술을 먹어봐야 가격에 따른 맛과 품질의 차이에 대해 알 수 있게 된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항상 가장 높은 등급의 티켓을 구매하는 편(기본 라인업인 Brut Reserve와 상대적으로 고가 라인업인 Comtes de Champagne Blanc을 맛볼 수 있는 L’ Instant Signe 선택)

이 글을 읽는 분들과, 대부분 샴페인 투어에 참여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샴페인 와이너리’ 등으로 검색하여 투어와 관련된 정보를 찾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사실 랭스 및 샹파뉴 지방에서 진행되는 대부분의 샴페인 투어의 경우 ‘와이너리’ 투어가 아닌 ‘숙성고(Cellar)’ 투어이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샴페인의 양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하나의 와이너리에서 와인을 양조하는 것도 아닐뿐더러, 일반적인 스틸 와인과 다르게 탄산을 만들어야하는 샴페인의 경우 병입 후 숙성 과정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와이너리 보다는 숙성고 투어가 오히려 샴페인이라는 술을 설명하기에 좋은 장소가 아닐까?

어마어마한 규모의 지하 숙성고

이 지역의 유명 샴페인 생산자들의 경우 대부분(전부는 아니다) 떼땅져와 같이 깊은 지하동굴로 이루어진 자체 숙성고를 가지고 있다. 이 지하동굴의 경우 분필과 같은 다공성의 백암(Chalk) 암반 밑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대부분이 과거에는 백암을 채취하기 위해 형성된 일종의 광산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동굴 천장은 위 사진에서 보는 것 과 같이 굴뚝 형으로 되어 있으며 벽면에는 과거에 돌을 채취하기 위해 사용 했던 도구들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

떼땅져의 경우 지하에 약 10~15km 에 달하는 동굴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며, 투어에서 방문하는 곳은 그러한 동굴 중 한정된 일부 구역이다. 우리의 친절한 가이드는, 미리 정해진 동선대로 동굴의 각 영역들을 방문하며 샴페인의 역사와 만들어지는 방식에 대해 약 30여분간 설명을 이어간다.

사실 모든 투어 참여자가 가장 기대하고, 투어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시음 시간.

샴페인은 맛있는 온도로 충분히 칠링되어 있고, 투어 종료에 맞게 모두 잔에 따라져있다. 투어 시작 전 리셉션에서 받은 본인의 티켓을 제출하면 티켓의 가격대에 맞는 샴페인을 내어주는 시스템.

나는 기본 라인업인 Brut Reserve와 상대적으로 고가 라인업인 Comtes de Champagne Blanc을 맛볼 수 있는 L’ Instant Signe를 선택 했기 때문에 두 잔의 샴페인을 손에 들었다.

샴페인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두 샴페인 모두 떼땅져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우아한 풍미를 가지고 있었다. 특히 고가 라인업인 Comtes de Champagne Blanc의 경우 그랑 크뤼 등급의 밭에서 생산된 100% 샤도네이 품종만을 사용하여, 첫번째 착즙한 포도쥬스로만 만들며, 빈티지가 좋은 년도에만 출시된다는 장황한 설명에 어울릴만큼 시트러스와 꽃향, 위스키를 연상 시키는 부드라운 바닐라 향 까지 누가 먹어도 좋은 샴페인이라고 느낄 수 있을 정도라서 매우 만족스러운 시음이었다.

현장 판매가격

일반 라인업의 가격 차이는 대략 5~6배 정도? 원래 맛보고 나서 만족스러우면 현장에서 한병 구매할까 생각하였으나 긴 출장 기간동안 점점 무거워지는 캐리어와 파리 내 백화점이나 주류판매점 대비 가격 매리트가 커보이지 않아서 구매는 생력하기로 했다. 뒤에 방문할 뵈브 클리코는 LVMH의 브랜드 답게 굿즈나 샴팡 판매에 열정적이어 보였으나, 떼땅져의 경우 그냥 관심있으면 사고 아니면 말아라 하는 식이라서 크게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기도 했고..

약 15분간 시음시간을 가지고, 떼땅져 샴페인 투어는 이렇게 마무리 했다. 주변 식당에서 샴페인 한잔과 함께 점심을 해결하고 바로 다시 두번째 샴페인 하우스인 뵈브 클리코로 이동.

AWS Elastic Beanstalk 413 Request Entity Too Large 오류 해결

문제의 원인

Elastic Beanstalk 를 이용해서 웹 서비스를 Deploy 할 경우 어플리케이션의 Reverse Proxy로 사용되는 Nginx의 설정 때문이다. Nginx의 설정 값 중 client_max_body_size를 이용하면 client가 너무 큰 사이즈의 request를 보내지 못 하도록 제한을 걸 수 있다. 이 설정은 request의 Content-Length 헤더값이 client_max_body_size에 설정된 값을 넘을 수 없도록 제한한다.(악의적인 대용량 파일 업로드 등을 방지하는데 사용)

다만 이 client_max_body_size 의 기본 값이 1MB 정도로 너무 낮게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1MB를 초과하는 파일을 POST로 업로드 하는 일반적인 상황에서도 에러메세지가 표시되며 요청이 실패하는 경우가 발생 한다.

해결 방법

Elastic Beanstalk 환경이 아니라면, Nginx 설정(nginx.conf)파일을 직접 수정하는게 가장 빠른 해결책 이겠지만, Elastic Beanstalk 을 사용하여 배포된 환경에서 해당 인스턴스에 직접 접속하여 Nginx 설정 파일을 직접 수정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 직접 Nginx파일을 수정하면 오토스케일링 상황에서 새로 생성된 인스턴스에서는 여전히 동일한 이슈가 발생하거나 해당 어플리케이션을 새로운 환경에 배포 했을 때에도 동일한 문제가 재발 하여 환경의 강건성(Robustness)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어플리케이션 코드 이외의 인프라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도록 만들어주는 Elastic Beanstalk의 장점을 십분 살리기 위해서는 Elastic Beanstalk 에 업로드 되는 어플리케이션 패키지 내에서 해당 이슈를 해결 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야 한다.

AWS Elastic Beanstalk 공식 문서 중 Extending Elastic Beanstalk Linux platforms 를 참고 하면 배포되는 환경의 Nginx 설정을 수정하는 방법에 대해 정확히 서술되어 있는데 어플리케이션 루트(아래 구조 예시에선 ~/workspace/my-app/)에서 아래와 같은 경로에 Nginx 설정 파일을 추가하면 해당 설정을 배포 환경의 Nginx가 포함하게 된다.

~/workspace/my-app/
|-- .platform
|   `-- nginx
|       `-- conf.d
|           `-- myconf.conf
`-- other source files

즉 위 구조에서는 myconf.conf의 내용으로(파일명은 상관 없음, 확장자는 .conf 이어야 함) 원하는 최대 용량을 아래와 같이 지정하고 어플리케이션을 다시 배포하면 해당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0으로 값을 지정하면 무제한으로 설정됨)

client_max_body_size 50M;

부동산 거래 시 매도인의 하자담보책임에 대한 정확한 정리

거의 6개월에 가까운 고생 끝에 결국 어느정도 마음에 들고 조건에도 맞는 매물을 찾아 계약을 진행하게 되었다. 모든 재화를 구매할 때 우리는 그 재화가 판매되는 가격에 상응하는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해당 재화에 결함이나 특별한 하자가 없는지 판단하고 구매를 하는 것이 일반적일 것인데 주택의 경우 우리가 살면서 구매하는 재화 중 가장 비싼 축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러한 두가지 과정을 더욱더 신중하게 진행 할 수 밖에 없다.

지난 6개월간 서울 전역을 임장하고 돌아다니면서 고생한 것은 사실 전자에 관한 것 이었고(예산, 거주 환경, 통근 등 다양한 제약조건 내에서 가격 대비 최고의 가치를 가진 아파트를 찾아내는 것) 막상 물건을 정하고 계약을 진행하려고 하니 후자와 관련된 것이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몇천만원 짜리 자동차를 살 때에도 인수 직전 물건에 문제가 없는지 꼼꼼히 살피는데, 아파트의 경우 그것에 비해 몇십배 비싼 재화 이면서도 자동차와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요소들(토지, 건물, 인테리어, 샷시, 배관, 보일러 등)이 하나의 재화를 구성하고 있는데 오죽 하겠는가.

신축 아파트의 경우 상대적으로 시설의 상태가 양호할 확률이 높고, 해당 아파트를 시공한 시공사가 일정기간 ‘하자보수’ 기간을 보장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것은 없지만 우리와 같이 준공 후 20년이 넘는 ‘구축아파트’를 매수 할 경우 세월의 풍파에 따라 시설물의 상태가 악화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고 그러한 상황에서 매수한 아파트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을 두고 매도인과 매수인사이에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매도인의 ‘하자담보책임’

이러한 분쟁의 상황에 대비하여 대한민국 민법 제 580조에서는 매도인의 ‘하자담보책임’을 아래와 같이 규정하고 있다.

제580조(매도인의 하자담보책임) (1) 매매의 목적물에 하자가 있는 때에는 제575조 제1항의 규정을 준용한다. 그러나 매수인이 하자있는 것을 알았거나 과실로 인하여 이를 알지 못한 때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제575조(제한물권있는 경우와 매도인의 담보책임) (1) 매매의 목적물이 지상권, 지역권, 전세권, 질권 또는 유치권의 목적이 된 경우에 매수인이 이를 알지 못한 때에는 이로 인하여 계약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경우에 한하여 매수인은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 기타의 경우에는 손해배상만을 청구할 수 있다.

제582조(전2조의 권리행사기간) 전2조에 의한 권리는 매수인이 그 사실을 안 날로부터 6월내에 행사하여야 한다.

민법 제580조, 제575조 제1항, 제582조

즉, 매매의 목적물(아파트)에 하자가 존재하는 경우 매수인은 매도인에게 해당 하자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 할 수 있고 더 나아가 매매 계약을 해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위 조항은 무조건적으로 하자 발생 시 매도인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거나 계약을 해제 할 수 있다는 조항은 아니며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이 네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1. 정당하게 성립된 매매 계약 이어야 함
  2. 매수인이 계약 시점에 해당 하자의 존재에 대해 알지 못했어야하며, 매수인의 과실로 알지 못한 경우는 인정되지 않음(즉, 매도인이 하자에 대해 계약시점에 미리 고지하고 매매한 경우는 해당하지 않으며 하자에 대해 충분히 확인이 가능하였으나 매수인측의 과실로 계약시점에 인지하지 못한 경우는 해당하지 않음)
  3. 매수인은 하자를 인지한 날로 부터 6개월 이내에만 손해배상 청구 혹은 계약해제를 요구 할 수 있음(즉, 계약 시점이 기준이 아니고 하자를 인지한 시점을 기준으로 6개월 이내임)
  4. 하자는 계약시점에도 존재하여야 함(판례 상, 계약 시점은 계약 체결일 뿐만이 아니라 계약의 최종 이행일인 잔금일 까지를 의미함. 잔금일 이후 매수인이 하자를 발견하게 되는 경우 매수인은 적어도 잔금일 이전에도 해당 하자가 존재함을 입증해야 함)

인터넷에 관련된 내용을 찾아보면 특히 3과 관련하여 잘못된 정보가 공유되고 있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목격 할 수 있는데 – 가령 잔금일로 부터 6개월내 발생한 하자는 모두 매도인의 책임이라는 둥 – 이는 위에서 언급한 민법 조항만 잘 읽어보아도 잘못된 내용임을 알 수 있으며 심지어 개업 공인중개사 분들도 잘못된 내용을 작성, 공유하여 많은 혼란을 초래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유의가 필요하다.

하자 담보 책임과 관련한 계약서 상 특약 조항 관련

보통 노후한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중대하자의 경우 누수, 균열 등으로 발생 할 경우 비용이 크게 발생될 뿐만 아니라 해당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이웃간에 불필요한 스트레스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매도인과 매수인 모두 해당 문제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기 마련이고, 이로인해 보통은 매매 계약서 상 특약을 넣고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번 매매 계약을 진행하면서 여러 방면으로 공부하고 정리를 해본 결과 정답은 ‘어차피 법에서 정의하고 있는 내용으로,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는 별도로 계약서에 기입하지 않는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통상 특약사항에 기입되는 내용들이 ‘중대하자가 발생할 경우 잔금일 이전에는 매도인 책임 잔금일 이후에는 매수인 책임'(이 경우 매도인이 발견하기 어려운 중대하자에 대해 잔금일 까지도 숨길 경우 매수인에게 불리함) 이라던지 ‘중대하자가 발생할 경우 잔금일로 부터 6개월까지는 매도인이 손해를 배상한다.'(이 경우 매수인의 과실여부나 계약 시점 하자 존재 여부와 무관하게 매도인이 배상하여야 하므로 매도인에게 불리함) 등 매도인이나 매수인 일방에 유리한 쪽으로 공평하지 않게 기입되는 경우가 많고(아마 공인중개사들이 분쟁 발생 시 책임 회피용으로 넣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안다.) 이렇게 공평하지 않게 작성된 특약은 어차피 큰 분쟁이 발생 하였을 경우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어차피 법에서 정확히 정의하고 있는 사안이라면, 매도인과 매수인 사이에서 특약 내용과 관련하여 불필요한 논쟁을 발생시키기 보다는 아예 관련 조항을 빼버리고 분쟁 발생 시 법적인 판단을 받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라고 판단하였다.

중대 하자를 대하는 매수인의 태도

결국, 하자 발생 시 매도인의 하자담보 책임과 관련하여 가장 까다로운 부분은 해당 하자가 ‘계약시점(판례에 따르면 계약체결일 뿐만이 아니라 계약의 이행 시점인 잔금일 까지)’부터 이미 존재 하는 하자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사한 바로 다음날 갑자기 누수 등 중대한 하자가 발생한다고 하여도 그 하자가 잔금일에도 존재한다는걸 입증하지 못한다면 매수인은 매도인에게 하자보증책임을 요구하기 어렵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결국 아래와 같이 잔금일 이전까지 꼼꼼하고 지속적으로 매수 대상 물건에 대한 하자를 점검하는 것이 매수인에게 가장 중요한 자세라고 생각한다.

  • 매물 탐색 과정에서 첫 방문시 부터 집의 하자 유무에 대해 다방면으로 파악한다.(주요 하자 요소들에 대한 리스트를 미리 머리속에 담아두고 점검, 매도인 혹은 세입자와의 대화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하자 유무 및 과거 히스토리 파악)
  • 계약서 작성일에 매도인에게 하자 유무와 하자 발생 시 책임에 대한 질문을 하며 그 답변 사항에 대해 녹음(분쟁이 발생하여 소송전에 이르게 될 경우 최소한의 안전 장치 확보, 본인이 대화에 참여하면 녹음이 불법이 아님)
  • 잔금일 잔금을 치르기전 주택의 최종 상태 확인하여 미리 고지되지 않은 하자 사항이 발견될 경우 매도인과 보상 협의
  • 잔금일 이후 만약 하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해당 하자의 전문가와 객관적인 상담을 진행하고 계약 시점에도 존재하였을만한 하자로 판단될 경우 하자 발생 사실에 대해 매도인에게 내용증명 등을 통해 통보

결론 : ‘어차피 완벽한 보호장치는 없다.’

결국, 매수한 주택에서 하자가 발생하는 일은 실제로 존재 할 수 있고 구축 아파트라도 매우 비싼돈을 주고 구매해야하는 작금의 현실 속에서 하자가 발생 할 경우 보상 책임에 대해선 매도인과 매수인 사이에서 피곤한 책임 공방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어떠한 경우에도 매도인 혹은 매수인 한쪽을 일방적으로 보호 할 수 있는 수단이 존재한다고 볼 수 없고, 계약의 당사자인 매수자가 인터넷에 떠도는 카더라식의 정보나 공인중개사의 말을 일방적으로 믿기보다는 스스로 관련 조항에 대해 공부하고 대비책을 마련하여 하자 발생 시 리스크를 헷징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에 내 편은 아무도 없고, 결국 모든 계약을 진행 할 때는 스스로를 지킬 방법을 항상 연구하자” 오늘의 교훈.

(저는 법률 전문가가 아니며, 위 내용은 법률 전문가의 검토를 받은 사항도 아닙니다. 부동산과관련된 모든 결정과 판단은 본인의 책임하에 신중하게 진행 하시길 바랍니다.)

Python/Django 쇼핑몰 서비스 스택

본 글은 회사 블로그에 본인이 작성한 글을 다시 갈무리한 것입니다.

이 글은 작년 7월경 본 블로그에 작성 하였던 Python/Django로 쇼핑몰 만들기 와 연결되는 글이며, 해당 글이 인프라와 사용하는 패키지 등이 혼합되어 작성되어 있었던 것과 달리 좀 더 서비스 인프라의 관점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테이크에서 시스템 개발과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조영일입니다. 인테이크는 현재 총 2개의 쇼핑몰(인테이크, 라이브스토어)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대부분의 쇼핑몰과 달리 Cafe24, 고도몰 등의 쇼핑몰 솔루션을 사용하지 않고 프론트엔드 부터 결제 연동 등 백엔드 시스템 까지 모두 100% 자체 개발된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이러한 쇼핑몰을 구축하면서 저희가 어떠한 도구와 스택을 도입하였는지, 쇼핑몰의 요소별로 설명한 글입니다. 쇼핑몰 기능에 집중하여 설명하므로, 일반적인 서비스 스택과는 다소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음을 참고 부탁 드립니다.

서비스 개발

  • 개발 언어 : Python
    그 유연성과 확장성 덕분에 너무나 많은 서비스들이 선택하고 있는 개발 언어인 Python을 사용 하고 있습니다. 웹 서비스 뿐만 아니라 사내 업무용 챗봇 및 통계 산출 도구 등 90% 이상의 프로젝트가 Python으로 개발 되었습니다.
  • 웹 개발 프레임워크 : Django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Python 기반 웹 프레임워크인 Django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The web framework for perfectionists with deadlines.”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맞게, Django는 웹 개발에 필요한 매우 풍부한 기능을 기본 탑재하고 있어서(덕분에 때로는 너무 무겁다고 평가 받지만) 필요한 기능을 가장 빠르게, 체계적인 방식으로 개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인테이크 쇼핑몰, 라이브스토어 쇼핑몰, 쇼핑몰 및 외부 채널 주문을 취합 수집하고 물류센터와의 연계를 위한 SCM 시스템, 회사 공식 홈페이지 등 인테이크의 거의 모든 웹 서비스는 Django를 통해 개발 되었습니다.

서비스 호스팅

  • 서비스 호스팅 : AWS
    서비스 초기에는 국내 IDC를 사용하였으나, 서버에 대한 유지보수 이슈가 커짐에 따라 서비스의 개발과 운영에 집중하기 위하여 AWS(Amazon Web Service)를 도입하여 현재는 모든 서비스를 클라우드 상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배포/오토 스케일링

  • 배포/오토스케일링 : AWS ElasticBeanstalk
    AWS에서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 배포 서비스인 AWS ElasticBeastalk를 이용하여 어플리케이션을 배포하고 있습니다. AWS ElasticBeanstalk의 경우 기본적으로 AWS ELB(Elastic Load Balancer)를 통한 로드 밸런싱을 지원하며 git push 만으로도 새로운 버젼의 어플리케이션 배포 작업이 가능하여, 복잡한 배포 절차를 직접 구성 할 필요가 없습니다.AWS ElasticBeanstalk의 경우 배포 과정에서 pip를 통해 repository에 정의된 requirements.txt를 바탕으로 python dependency에 대해 자동으로 설치를 해주지만, 프로젝트에서 요구되는 python 이외의 dependency(리눅스 패키지 등)의 경우 ElasticBeanstalk에서 지원하는 Config Script를 작성하여 배포 단계에서 자동으로 설치되도록 하였습니다.오토스케일링의 경우 위에서 말한대로 AWS ElasticBeanstalk에서 ELB 를 통해 기본 제공하는 기능으로서, AWS 설정 콘솔에서 일정 시간 동안 Network In/Out 발생 할 경우 자동으로 서비스 인스턴스를 늘이고 줄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정적 컨텐츠 처리

  • 스토리지 : AWS S3
    인테이크는 기본적인 서비스 인프라를 AWS(아마존 웹 서비스) 상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정적 컨첸츠 역시 AWS에서 제공하는 정적 컨텐츠 스토리지인 AWS S3를 통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 CDN : AWS CloudFront
    정적 컨텐츠는 모든 사용자가 상시적으로 접근 하며, 쇼핑몰의 경우에 일반적으로 그 용량이 크므로(다수의 상품 썸네일, 긴 상품 상세 이미지 등) 컨텐츠를 제공하는 속도를 높이는 노력이 필요 합니다. 일반적으로 컨텐츠를 제공하는 서버와 사용자 사이의 물리적인 거리가 컨텐츠의 전송 속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데, 인테이크는 이 문제를 AWS CloudFront 를 통해서 해결 하고 있습니다.AWS CloudFront는 AWS에서 제공하는 CDN(Contents Delivery Network)로서, S3에 존재하는 원본 정적 컨텐츠를 전 세계에 존재하는 50여개의 CloudFront 엣지 로케이션 서버에 캐싱 하므로서 전 세계의 사용자가 동일한 주소로 이미지를 요청하더라도 그 사용자에게 물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엣지 로케이션 서버에서 파일을 제공하므로서 컨텐츠  빠르고 안정적으로 서빙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또한 AWS CloudFront를 사용 함으로서 모든 컨텐츠에 대해 사용자 도메인을 적용 할 수 있으며(예를 들면, 인테이크의 모든 컨텐츠는 https://i.intakefoods.kr의 도메인을 가집니다.) SSL 인증서를 적용 하여 모든 컨텐츠를 안전한 HTTPS 프로토콜로 제공 할 수 있습니다.

비동기 작업 처리/작업 스케쥴링

  • 비동기 작업 처리 : Celery
    쇼핑몰에 무슨 비동기 작업이 필요할까 의문을 품을 수 있지만, 실제로는 꽤 많은 비동기 작업에 대한 처리가 필요합니다. 사용자의 액션(주문완료 등)과 함께 작업이 실행되어야 하나 그 작업이 사용자의 경험에 해로운 blocking을 유발할 우려가 있는 작업들(eg. 외부 API와 I/O 작업이 필요한 Email/SMS/카카오 알림톡 발송), 실행 시간이 긴 작업(eg. 회원 대상 대량 SMS 발송) 등을 비동기로 처리하지 않을 경우 쇼핑몰의 매끄러운 운영에 상당한 방해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이러한 비동기 작업을 처리하기 위하여 python에서 가장 유명한 비동기 작업 워커 패키지인 Celery를 도입하였습니다.
  • 작업 스케쥴러 : Celery-beat
    또한 쇼핑몰을 운영하다보면 주기적으로 수행되어야 할 작업들 역시 많습니다. (eg. 매일 자정에 당일 매출 통계를 전 멤버한테 메일로 발송하기, 물류센터 API로 부터 자동으로 운송장 번호 가져오기, 특정 기간 동안 쇼핑몰 사용기록이 없는 회원 휴면 계정 처리하기, 매월 회원들의 구매 기록을 기반으로 회원 등급 평가하기 등)이러한 정기적 작업 스케쥴링을 위해서는 보통 리눅스의 crontab 등을 고려할 수 있지만, 위의 Celery 패키지에 포함된 celery beat가 이러한 작업 스케쥴러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해당 기능을 통해 작업 스케쥴러 기능도 Celery와 유연하게 통합하였습니다.
  • 메세징 큐(브로커) : AWS ElastiCache
    Celery와 같은 비동기 워커를 사용하기 위해선 메세징 큐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워커가 처리할 task들을 쌓아놓고 task의 처리 상태를 공유함으로서 다수의 워커가 중복된 task를 처리하는 일 없이 효과적으로 task를 처리 할 수 있습니다.Celery의 경우 기본적으로 RabbitMQ, Redis Amaon SQS, Zookeeper 등의 메세징 큐를 지원하지만 그 중 현재 가장 Stable 하게 지원되는 것은 RabbitMQ와 Redis 입니다. 저희는 그 중 상대적으로 좀 더 범용성이 있는(메세징 큐 이외에 캐싱 용도로도 효과적으로 사용 가능한) Redis를 선택하여 메세징 큐로 사용하고 있으며, 유지보수의 편의성을 위하여 AWS ElastiCache를 통해 호스팅된 Redis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버그 레포팅/운영

  • 버그 레포팅 : Sentry
    서비스 운영 시 발생하는 예상 밖의 exception이 발생하는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 real-time crash reporting 도구인 Sentry 서버를 자체 구축하고, 해당 서버를 통해 live 서버에서 발생하는 exception이 발생할 경우 해당 내역을 자동으로 메일과 사내 커뮤니케이션 도구인 Slack으로 레포팅 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 ChatOps : Slack
    ChatOps는 DevOps의 방법론 중 하나로, 메신저를 통한 사람의 명령에 따라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처리를 수행하고, 그 응답을 메세지 형태로 제공하는 ChatBot을 서비스 운영에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테이크는 사내 업무용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도구로 Slack을 사용하고 있으며, Slack API를 통하여 사용자의 명령에 응답 하는 ChatBot을 개발하였습니다. ChatBot은 사내 SCM 시스템, BitBucket, 버그 레포팅 시스템 등과 연계 하어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수치를 명령어 하나로 간단히 조회하고, 운영 시 발생하는 각종 이슈들을 해당 서비스에 직접 접속 할 필요 없이 Slack 상에서 담당자가 처리 할 수 있도록 구성 하였습니다.

이상 인테이크 서비스 스택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이 글에 대한 피드백이나, 저희와 비슷한 환경에서 개발하시는 분들의 질문 등은 언제든 환영이니 아래 메일 주소나, 댓글로 연락 주시면 가능한 빨리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dev@intakefoods.kr

스타트업/소규모 회사 사무실 네트워크 구축하기(1)

처음 부터 LAN 공사가 깔끔하게 되어 있는 사무실에 입주하면 가장 좋겠지만, 한 푼이 아쉬운 스타트업의 경우엔 그러한 사무실을 찾기가 쉽지 않다. 네트워크 등 사내 인프라를 전담하는 인력을 두는 것도 스타트업에선 쉽지 않기 때문에, 보통은 개발자(그 중에서도 서버 개발자)가 사내 인프라 관리 업무를 겸하게 되기 마련이다.

나 역시, 그러한 경우인데 워낙 장비를 다루는 걸 좋아하고 소싯적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할때 IDC와 서버실을 뻔질나게 드나들었기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장비가 늘어날 수록,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멤버들이 많아질 수록 단일 공유기 위주의 네트워크 구성은 효율성과 안정성의 측면에서 어려움에 봉착하게 된다.

이 글은, PC/NAS/인터넷전화/무선 인터넷으로 구성된 사내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면서 얻은 교훈들을 스스로 정리하는 글이다.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ISP) 선택

6인 미만의 멤버가 일하던 시절에는, LG U+의 가정용 인터넷/무선 인터넷 전화를 사용 하였으며 모든 멤버가 랩탑으로 업무를 보았기 때문에 공유기 하나에 모든 장비가 무선으로 연결되있는 어찌보면 깔끔한 환경이었다. 하지만, 업무의 효율성을 위하여 데스크탑을 도입하기로 결정하였으며 무선 인터넷 전화기의 연결이 불안정하여 간헐적으로 전화 수신이 잘안되는 문제가 발생, 대안을 찾기 시작하였다.

좋든 싫든 서비스의 퀄리티를 위해서는 메이져 3사(KT, SK Broadband, LG U+)의 서비스를 검토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의외로 중소형 규모의 기업을 위한 기업용 인터넷 전화/인터넷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는 곳이 별로 없었다.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를 선택하는데 고려한 기준은 다음과 같다.

  • 기가비트급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 할 것 : 인터넷 기반의 사업을 하는 곳에선 그 업이 무엇이든 속도가 업무의 효율과 직결된다.
  • 기업용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제공 할 것 : 일명 키폰 기능 – 대표번호 종속(eg. 1644-XXXX번호와 070 번호를 연결 시켜 주는 것), 돌려주기/받기, 통화 연결음 기능 등
  • 장치 접속 수의 제한이 없을 것 : 우리나라 ISP들의 고질병, 인터넷 접속 대수 제한. 가정용 인터넷 서비스는 컴퓨터 수가 좀 만 늘어나도 접속 대수를 제한 하는데, 인원수가 유동적으로 늘어나는 스타트업에선 매우 불편하고 비용 비효율적이다.

위와 같은 관점에서 고려하였을 때 3사 중 가장 나은 옵션은 KT라고 판단되어 KT 기업용 서비스를 신청하였다.(KT Giga 인터넷: 기업용 기가 인터넷 / KT Biz Centrix : 기업용 인터넷 전화)

KT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얻은 노하우 몇 가지는 다음과 같다.

  • KT는 본사와 영업조직, 서비스조직이 모두 분리되어 있다 : 심지어 영업조직과 서비스조직은 KT소속이 아닌 제3사 하청 방식으로 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KT 기업용 대표전화로 서비스를 신청하면, 신청 지역의 전화국에서 해당지역 영업 업체의 영업 담당자를 지정해주며 그 담당자가 상담을 위해 방문 한다. 영업담당자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KT 서비스 하청 업체에 소속된 설치 직원이 방문하여 실제 설치 서비스를 해주는 식.
  • 기본료와 약정 : KT의 기업용 인터넷 전화의 기본료는 전화기 기기값을 포함하여 회선당 월 3천원 수준으로 저렴한 편이다. 다만 3년 약정을 걸어야 저렴해지므로, 약정기간이 작은 회사 입장에선 다소 부담이 되는 편이다.
  • KT 기가인터넷 속도 : KT의 기가인터넷 서비스는 콤팩트와 일반으로 나뉘는데, 콤팩트의 경우 0.5Gbps, 일반의 경우 1Gbps를 속도 상한으로 한다. 우리 회사의 경우 일반 서비스를 신청했는데, 실제로 1Gbps의 속도가 나오는 것은 아니며 NIA의 인터넷 속도 측정 서비스를 통해서는 대략 720Mbps~760Mbps(업로드의 경우 800Mbps~860Mbps)의 속도가 나온다.(서울 동작구) CDN을 통한 대용량 컨텐츠 다운로드 통한 최고 속도가 대략 85Mb/s 정도.

http://www.speedtest.net/ 을 통한 속도 측정 결과 샘플

http://www.speedtest.net/ 을 통한 속도 측정 결과 샘플

사내 장비의 선택

기가비트급 네트워크에 대한 구축은 여전히 비싸다. Google을 필두로 기가비트급 네트워크에 대한 공급과 수요가 늘고는 있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네트워크 환경은 100Mbps급에 맞추어져있다. 공급과 수요가 충분치 않다는 것은 곧 장비의 가격이 높음을 의미한다. 기가비트급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서는 아래 세가지 포인트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 공유기
    • 공유기는 연결된 기기 들에 대해 사설 IP를 부여하고 내부의 기기간 트래픽, 외부 인터넷 망으로 통하는 트래픽을 중계 해주는 역할을 한다.
    • 기가비트급 인터넷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공유기 역시 기가비트를 지원하여야 한다.
    • 공유기 자체의 하드웨어 성능
      • 연결된 장비가 많고, 많은 트래픽을 처리해야 할 수록 공유기의 성능이 중요하다. 연결되는 기기가 적다면 단지 가격이 저렴한 제품들을 구매해도 큰 문제가 없겠지만, 연결된 기기가 많을 수록 또 처리하는 트래픽이 커질 수록 공유기의 성능이 전체적인 네트워크 성능 병목이 되는 경우가 많다.
      • 사무실과 같이 연결되는 기기가 많은 환경에서는 내장된 CPU 성능이 좋고, 메모리 용량이 큰 10만원 이상의 고가형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무선 신호의 품질
      • 랩탑, 스마트폰 등의 사용이 많다는 것을 고려하면 무선 인터넷 신호의 품질 역시 신경써야 할 부분이다.
      • 우선 2.4Ghz/5Ghz 듀얼밴드 대역을 지원하는 공유기를 고르는 것이 좋다. 요즘 우리나라(특히 서울)는 어딜가도 통신사 와이파이, 가정용 공유기의 와이파이 신호, 다른 사무실의 공유기 와이파이 신호 등 수많은 신호들이 한 장소에 중첩되어 있기 마련인데 이러한 신호들은 대부분 표준 와이파이 신호 대역인 2.4Ghz 이며 결과적으로 자신의 와이파이 신호 이외의 신호들이 노이즈로 작용하여 무선 인터넷의 품질을 현저히 떨어 뜨린다. 이에 반하여 5Ghz 대역의 경우 상대적으로 사용하는 주변 신호의 수가 적고 또한 도달 범위가 좁기 때문에(주파수가 높아 회절이 잘 안됨) 간섭이 덜 한 편이다.
      • 와이파이 빔포밍 기술에 대한 지원 : 공유기가 와이파이 빔포밍 기술을 지원 할 경우 비교적 원거리에서도 무선 신호의 품질이 유지되기 때문에 사무실이 넓고 사각지대가 많을 수록, 해당 기술의 지원 여부도 따져보는 것이 좋다.
    • 위와 같은 조건을 만족하는 공유기 중 하나, D-Link 사의 DIR-868L

      위와 같은 조건을 만족하는 공유기 중 하나, D-Link 사의 DIR-868L

  • 스위칭 허브
    • 일반적인 공유기는 기본 제공 LAN 포트가 4~5개로 한정적이다. 따라서 그 이상의 장비들을 유선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스위칭 허브라는 다른 장비가 필요하다.(공유기 밑에 공유기를 또 다시 연결하는 방법도 가능하지만, 네트워크 구성이 복잡해지고 공유기에 비해 스위칭 허브의 가격이 더 저렴함)
    • 공유기? 스위칭 허브?의 차이점 : 공유기는 라우터의 일종이고 스위칭허브는 라우터와는 다른 역할을 한다. 어떻게 다른지를 이해 하려면 OSI 7 계층 모델에 대해 이야기하여야 하지만, 다소 추상적이고 이해가 쉽지 않다. 스위칭 허브는  쉽게 설명하자면 공유기 밑에 스위칭 허브를 연결 할 경우 공유기의 포트 수를 확장해주는 역할을 한다. 스위칭 허브에 연결된 기기들은 모두 공유기에 직접 연결된 것과 동일하게 공유기에 의해 관리된다.
    • 스위칭 허브 역시 기가비트급 장비를 선택하여야 스위칭 허브에 연결된 모든 장비들이 기가비트급 속도로 통신이 가능하다.
  • LAN케이블
    • LAN케이블은 다 같은 LAN케이블이다라고 생각하여 아무 케이블이나 고른다면, 기가비트급 장비를 다 갖춰놓고도 케이블에서 병목을 발생 시키는 꼴이다.
    • 카테고리 : 랜케이블은 규격에 따라 cat 5, 5e, 6 등으로 나뉜다. cat은 category의 약자이며, 숫자가 높을 수록 각 전선간 간섭 현상을 줄여 속도가 빨라진다. cat5의 경우 100Mbps 급 환경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규격이며,  1Gbps 급 네트워크를 위해서는 cat6 케이블을 선택하여야 한다.

 

이 글에서는 기업용 인터넷 전화/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ISP 선택과 기가비트급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장비 선택에 대해 주로 서술하였다. 다음 글에선 실제 사내 네트워크 구성이 어떤 구조로 되어 있는지에 대해 서술할 예정이다.

 

정정 : 최초 작성 글에서는 cat5e 케이블을 사용할 경우 1Gbps 네트워크 구성이 안된다고 서술 되어 있었는데, 이는 잘못이다. cat5가 1Gbps 환경에서 사용 불가능하며 cat5e는 1Gbps 급 통신이 가능하다. cat6의 경우 1Gbps/10Gbps 통신이 가능하다. 

Kick Starter – Pebble2(페블2) 수령 및 Unboxing

최초 제품(Pebble Classic) 부터 프로그래밍 가능한 스마트 워치로 킥스타터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Pebble이 올해 5월, 킥스타터에서 새로운 제품인 Pebble2 펀딩을 진행한다고 하여 출시 다음날(5월 25일) 펀딩을 했다.

예전 제품군들도 관심이 갔지만, 이번 Pebble2를 펀딩하기로 마음 먹은 것은 무엇보다도 심박 센서(Heat rate sensor)가 탑재되었다는 점 때문이다. 자전거를 위해 원래도 별도의 심박 센서 제품을 살까 고민하였기 때문이다.

배송지연 – 수령까지의 타임라인

킥스타터 상에서 진행되는 하드웨어 프로젝트들의 고질적인 문제점이라고는 하지만, 이번 페블 프로젝트는 가장 최악의 예시라고 할 만큼 심각한 배송지연을 보여줬다.  5월 25일에 펀딩하여 11월 15일이 되어서야 제품을 수령하였으니, 결제부터 거의 6개월이 소요.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나는 가장 큰 문제는 페블 팀의 잘못된 수요 예측에 있다고 본다. 6만 6천명이 이 프로젝트를 후원하고 모금액만 한화로 거의 150억원에 달하는 금액이 펀딩되었는데, 생산 설비는 정해진 기간과 수요를 따라 잡지 못한 듯 하다.

  •  9월 30일 : 당초 프로젝트 시작 시에 리워드가 9월 중 배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공지.
  • 10월 1일 : 배송을 시작한다는 업데이트가 올라왔으나, Aqua 색상에 대해서만 배송이 시작되고 10월 1일부터 7일이 중국의 golden week, 태풍 메기로 인해 생산 및 배송이 지연될 것이라는 내용이 언급됨.
  • 10월 22일 : 다른 색상은 배송을 열심히 하고 있으나 여전히 Black과 Flame, Lime 색상은 생산이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공지됨. 10월 말까지 배송을 완료하겠다고 공지함.
  • 11월 2일 : 프로젝트 업데이트도 없고, 감감 무소식 이길래 항의 메일을 보냈으나 좀만 더 기다려달라는 답 뿐.
  • 11월 8일 : UPS로 부터 Shipping이 시작되었다는 메일을 받음
  • 11월 15일 : UPS 배송조회 화면에서는 며칠째 미국 국내 우체국으로 화물을 전달했다는 내용만 나오고 변화가 없기에 포기 하고 있었으나, 한국 우체국을 통해 배달 완료.

Unboxing

포장 상태

포장 상태

일반적인 뽁뽁이 봉투?에 포장이되어 배송되었다.

인보이스, 제품 박스

인보이스, 제품 박스

제품박스

제품박스

깔끔한 제품 패키징

제품 주의사항, 킥스터 Backer 스티커, 메뉴얼

제품 주의사항, 킥스터 Backer 스티커, 메뉴얼

패키지를 열어보니, 애플 스타일로 스티커가 하나 들어있었는데 킥스타터 Backer들에게만 지급되는 것인지는 명확치 않다.

본체, 충전기, 스트랩

스트랩, 본체, 충전기

구성품은 단순하다. 스트랩과 본체는 분리되어 있어서 직접 결합하여 사용하여야하는데, 결합 과정이 패키지의 안내 그림 처럼 쉽게 되지는 않았다.

최초 구동 화면

최초 구동 화면

최초 구동 시에는 무조건 스마트폰에 앱을 받아 페어링을 시켜야 한다.

심박 센서

심박 센서

후면에는 충전 단자, 심박센서가 위치한다. 킥스타터 로고도 있다.

첫 인상

아직 본격적으로 사용 해본 기간이 짧아서, 첫 인상만 간단히 남긴다. 자세한 리뷰는 1~2주 사용 해보고 작성 예정이다.

  • 타 스마트워치류에 비해 가볍고, 군더더기가 없다.
  • 페블 시리즈의 고질적인 문제점-기본 상태에서는 한글 지원이 안됨-은 여전하다. 페블2 4.x 버젼의 펌웨어에 대응 하는 한글 언어팩이 존재하는지도 미지수. 덕분에 휴대전화로 오는 알림이 대부분 깨져서 보인다. (수정 : 3.9 펌웨어용 한글 언어팩을 올려도 문제없이 한글 표시가 된다 : http://wh.to/pebble/wiki.php#.WC0sLrKLSUk)
  • 방수기능이 편리하다. 씻거나 잘때도 굳이 풀어둘 필요가 없다.
  • 심박 트래킹, 수면 트래킹이 생각보다 정확하다.
  • 스트랩이 광택처리 없이 표면이 부들부들한 타입이라서, 검정색 모델의 경우 먼지 등이 거슬린다.

Pebble App Store를 살펴보니 한국에 특화된 앱들은 거의 전무한 것 같아서 조금 더 사용해보고, Pebble SDK를 통해 직접 앱도 제작 해볼 예정이다.

어떤 회사가 기술 회사가 될때, 미친 밸류에이션이 된다.(When every company is a tech company, valuations go insane)

* Tech Crunch 기사 중, 인상적인 기사가 있어서 내용을 축약, 번역 하였다.

  • 미국에서 가장 트렌디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는 모두 기술 회사(tech company)라는 믿음이 만연해있고, 그러한 믿음으로 인해 요즘 뜨는 모든 회사들은 기술 회사로 어필되며(스스로 혹은 대중들에 의해서) 그를 통해서 미친듯한(insane)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다.
  • 얼마전 유니레버가 1조달러에 인수해서 화제가 된 Dollar Shave Club(면도기)을 비롯해서GoPro(카메라), Shack Shack(수제버거), Blue Bottle Coffee(프리미엄 커피) 등 소위 ‘잘나가는’ 회사들이 그들이 속한 비즈니스의 본질을 바꾸거나 혁신하지 않기 때문에 그들을 기술 회사라기보다는 전통적인 시장에 속한 하나의 브랜드라고 보아야 한다. (Many companies are not tech companies, they are brands.)
  • 때문에 이러한 회사들을 가치 평가 할때는 그 회사가 속한 시장 내의 경쟁 브랜드/회사를 살펴야지, 단순히 젋고 힙하다는 이유로 기술 회사에 대한 가치 평가에서나 적용 될 법한 “무언가를 이루어 낼 것이기 때문에(“it’s a tech company that happens to make x,”)이라던가, 혹은 지금은 세상이 달라졌으니 가능 하다는식으로 과도하게 높은 Valuation을 해서는 안된다.

원문링크 : http://tcrn.ch/2cNNq4k

윈마이(Yunmai) 미니 스마트 체중계 리뷰

날이 더워 여름이 지나는 동안 자전거를 세워만 두다가, 요 며칠 날씨가 좋아져 일주일 200km 목표로 다시 라이딩을 시작했다.

자전거 타는 일은 그 자체로도 즐거운 일이지만, 목표 없이 무작정 달리는 것은 개선이 없는 거 같아 그 성과를 측정 가능하도록 만들고 있다.

  • 라이딩 활동 : 페달링 속도(Cadence), 평균 속도, 상승 고도, 라이딩 코스 등 – Wahoo Cycling Censor + Strava
  • 몸 : 체중 – 일반 체중계

Strava는 러닝/사이클링 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서비스이니 따로 말할 것이 없고, Wahoo Cycling Censor는 Bluetooth로 스마트폰과 연결되는 센서. Cycling Computer로 가장 유명한(그리고 비싼) Garmin과 비교 했을 때 편의성은 물론 부족하지만, Strava와 연결하여 사용하면 그런대로 쓸만하다.

체중의 경우 헬스장 등에서 일반 체중계를 사용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올라가서 측정하곤 했는데, 요즘엔 헬스장도 안다니고 일반 체중계로 측정하고 나면 잘 기록이 안되어서 본격적으로 자전거를 타기 시작한 기념으로 스마트 체중계를 하나 장만했다.

윈마이(Yunmai) 미니

스마트 체중계로 가장 유명한 것은 역시 샤오미 미스케일 이겠지만, 여러가지 스마트 체중계를 비교하면서 윈마이 미니로 결정. 윈마이는 샤오미와 동일하게 중국회사이며 제품의 디자인이나 어플리케이션 디자인이 여러모로 샤오미를 떠오르게 하는데, 아직까지는 스마트 체중계만을 전문으로 판매하고 있다.

윈마이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아래와 같다.

  • 체중 이외의 수치 측정 : BIA 생체전기저항측정법을 통해 근육량, 수분량, 단백질량, 내장지방량, 골격량 측정 가능
  • 어플리케이션 : UI 한글화, 일자별 수치 관리, 블루투스 페어링 편리성 등
  • 가격 : 기능은 유사 제품군 대비 많은 편인데, 가격 역시 저렴한편

실제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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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상태는 깔끔한 편이다. 패키지까지 한글화 되어 있는 것을 보면 수입사가 많은 공을 들인게 아닌가 싶다. 애플 패키지 스타일로 박스를 열면 제품이 가장 먼저 보이고, 그 밑으로 설명서와 함께 건전지가 동봉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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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모습. 윈마이 미니는 윈마이 제품 중에서도 가장 저가형 모델이고, 그만큼 본체의 플라스틱 재질이 오염이나 긁힘 등으로 부터 강해보이지는 않는다.(고가형 모델은 별도의 광택 처리 등이 되어 있는듯)

본체 위의 은색 원은 BIA 생체전기측정을 위한 전극이며, 체중 측정 시 저 위에 양쪽 발이 위치되도록 해야 한다.(양말 등을 신고 올라갈 경우 체중 이외의 수치는 측정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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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법은 매우 쉽고 직관적이다.

  • 스마트폰 없이 올라가면, 체중계가 켜지며 체중계 자체의 LED에 몸무게가 표시된다.
  • 스마트폰에서 앱을 켜고 올라가면, 체중계가 켜지며 몸무게를 비롯한 여러 수치들이 측정되며 실시간으로 앱에 그 값이 표시되고 수 초가 지나고 나면 앱에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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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을 켠 상태로 측정하면 측정 시 마다 그 내역이 기록되며, 위 그림 처럼 일자별 변화 내역이 표시된다.

장단점

장점

  • 가성비
  • 미려한 UI/UX : 앱이 매우 직관적이며 편리하다. iOS에 탑재된 ‘건강’ 앱과 모든 데이터가 공유됨.

단점

  • 측정 수치 신뢰도 : 실제 몸이 좋은 걸 수도 있겠지만, 과거 인바디 측정 경험으로 미루어보아 체중 이외의 수치들에 다소 오차가 있어 보임(근육량, 체지방량 등이 실제보다 더 좋게 나온다) – 근데 뭐.. 인바디 측정 역시 정확도가 낮다고 하는 말이 있으니, 그냥 상대적인 변화에 대한 측정 용도로 사용하면 될 듯하다.

결론적으론 가격대비 만족이다. 사용한지 며칠 안되었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체중계위에 샤워하기전 올라가는 것만으로 몸의 상태가 앱에 기록 된다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든다. 이 체중계와 함께 올해 안에 건강한 방법(체지방량은 줄이고 근육량을 늘리는)으로 목표 체중 75kg에 도달하는 것을 노려보려한다.

Python/Django로 쇼핑몰 만들기

회사에서 한국판 소일런트라고 할 수있는 밀스(Meals) 홍보차 PyCon APAC 2016 후원 논의를 하다 여러가지 사유에서 결국 드랍하였고, 그냥 개인으로 참가 신청을 하였다.

참가 신청을 하고보니, 프로그램 목록에서 Django 로 쇼핑몰을 만들자 라는 발표를 발견했다. 이건 내가 3년째 하고 있는 일인데..?  마침 github에 발표 내용에 대해 분야별로 정리된 내용을 공유 해주셨기에, 이것을 기본으로 하여 스스로 정리차 내가 구축한 Intake(https://www.shopintake.com) 버젼으로 작성해 보았다.

필요 : 혼자 쇼핑몰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었고, 그래서 Python/Django를 골랐다.

이미지 파일 다루기

  • 스토리지 : AWS S3, CDN : AWS CloudFront
  • 이미지 리사이징 / 썸네일 : sorl-thumnail 패키지 활용
  • S3 Browser 통한 이미지 관리

배송 확인

  • 별도의 API를 사용하거나 만들지 않음
  • 대부분의 배송사들이 송장번호 기반의 배송 URL을 제공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고객 송장번호를 URL에 삽입하여 해당 배송사 배송 확인 페이지로 바로 연결

이메일 발송

  • 가입, 회원등급 변경, 문의 답변, 결제완료, 마케팅 등에 사용됨
  • Mailchimp와 Mailchimp에서 제공하는 transactional email 서비스인 Mandrill 사용
  • 이메일 클라이언트에서 inline CSS(HTML 태그에 style attribute로 스타일 직접 추가하는 형태) 만을 지원하는 이슈가 있음, 하지만 Mailchimp는 해당 기능을 디폴트로 지원함
  • Mailchimp Automation 기능을 활용하여 쇼핑몰의 회원/구매기록 DB와 Mailchimp list를 연동, 다양한 상황에서 자동화된 메일링 발송(회원등급 변경, 장바구니에만 담기고 완료되지 않은 주문, 주문 후 N일이 지난 고객 등등)

결제

  • Intake(https://www.shopintake.com) 를 최초 구축하던 2년반전에는 아임포트 같은 아름다운 결제 API 서비스가 없었음
  • 당시 PG사들은 SDK로 JSP, ASP, PHP 등 기성 쇼핑몰 개발 주력 언어들만 지원하던 절망적인 상황
  • 이니시스 이니라이트 PHP SDK를 1:1로 Python으로 포팅하여 결제 환경을 구축함, 제한적으로 크로스브라우징 구현
  • 2015년 크롬 NPAPI 지원 중단 이슈로 인하여 이니시스가 기존 결제 플러그인 대신 ‘웹표준 결제 플러그인’을 도입함, 이 역시 이니시스의 난해한 개발 문서 읽으며 1:1로 Python으로 구현
  •  평소 자주 사용하던 서비스 중 하나인 토스(Toss)에서 결제 서비스인 토스페이(TossPay)가 출시되어, 빠르게 도입. 엄청나게 간편한 결제 API에 감탄.
  • 카카오 페이(KakaoPay) 역시 빠르게 도입, 카카오페이의 개발/운영 주관사는 다음카카오가 아닌 LG CNS. LG CNS에서는 Python 예제 코드를 제공하였으나, Java스러운 Python코드로 역시 해독이 어려움. 1:1로 Python 스타일로 라이브러리 변경
  • 아임포트 런칭 초기에 도입을 고려하였으나, 이미 구축한 legacy가 너무 많아 포기. 유지보수 이슈로 추후 도입 고려 중

관리자/통계 기능

  • raw-level의 모델 데이터 CRUD 작업 시에만 django admin 사용. django admin에 grappelli를 얹어서 사용
  • 주문관리, 회원관리, 제품관리, 매출 통계 등의 기능이 제공되는 별도의 관리자용 WebUI 구축
  • 관리자 페이지엔 회원 정보, 주문 정보, 매출 정보 등 민감한 사항이 많은데 간헐적으로 악의적인 로그인 시도가 감지되어, two factor authentication 으로 OTP(One Time Password) 도입. django-otp 패키지 사용 하였고, 구글에서 제공하는 OTP 앱인 google authenticator를 사용하여 관리자 페이지에 접근하는 모든 멤버들이 로그인 시점에 자신의 휴대전화를 통해 OTP를 제공받도록 함
  • django aggregation 활용하여 시간별(일간/주간/월간), 제품별(제품 카테고리/개별 SKU), 주문 유형별(PC, 모바일, 외부채널 등) 매출 통계, 회원 통계를 멤버들이 원하는 조건에 따라 조회 할 수 있도록 구현
  • 그래프의 경우 Google Chart 라이브러리 활용

CMS

  • 운영도 개발자가 할 것이 아니라면 쇼핑몰엔 기본적으로 상품 상세페이지/공지사항/이벤트 등 CMS(Contents Management System)이 필요함(쇼핑몰 운영하는 멤버는 HTML을 이해하지 못한다=.=)
  • Bootstrap 기반의 WYSIWYG 에디터인 summernote(django-summernote) 도입
  • 깔끔하고 사용하기 좋은 UI를 가지고 있지만, summernote가 생성하는 CSS는 깨끗하지 않고-일부 inline CSS가 쇼핑몰 자체의 CSS와 충돌을 일으키며 작성된 결과물이 표시될때 지저분하게 표시되는 문제 발생
  • django model signal 을 이용하여 저장 이후 summernote가 생성한 HTML검사하고 문제의 소지가 있는 inline CSS 들을 제거하는 기능 개발

디자인

  • 쇼핑몰 프론트엔드 디자인은 자체 디자인하여 퍼블리싱만 외주로 작업
  • 반응형 웹은 실제 사용자에게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여 PC와 모바일 별도로 디자인함

장바구니

  • 장바구니는 django-carton 패키지를 clone하여 수정 후 사용
  • django-carton은 자신이 구현한 Product Model을 장바구니 item으로 추가할수있고, 장바구니 추가/수량변경/삭제 등 기본적인 장바구니 기능이 구현되어 있음. 장바구니 정보는 session-base로 저장
  • 정보를 session에 저장하기 때문에  삭제 되면 안되는 장바구니 정보(회원 로그인 후 장바구니에 담은 물건) 가 휘발되는 문제 발생, 결제 완료 이전 장바구니정보를 JSON으로 serialize 하여 db에 저장하는 기능 추가 구현
  • 무료 배송,  구매 조건에 따른 사은품 기능 등을 쇼핑몰에서 추가로 요구되는 기능들 추가 구현함

주문 진행

  • 우편번호 검색의 경우 최초에는 우체국에서 제공하는 API를 Wrapping하여 사용하였으나, 한글 인코딩과 관련하여 자주 예상치 못한 변화가 발생하고 API 자체의 상태도 오락가락 하여 문제가 많았음
  • 다음 주소 API 공개 시점에 모든 주소 관련 API 를 다음 주소 API로 변경하였음

주문 모델

  • 카드/실시간계좌이체 의 경우 주문서 작성과 동시에 주문 완료 여부가 결정되므로 주문 완료 시점에 주문, 배송, 결제 정보, 주문 상품 정보가 담긴 모델을 생성
  • 가상계좌입금(무통장)/토스페이 등의 경우 주문 완료 시점과 결제 완료 시점이 다른 문제 발생, 주문 완료 시점에 카드/실시간계좌이체와 동일하게 모든 정보를 저장하되 주문 모델에 주문 상태를 추가하여 ‘입금 대기’상태로 저장함. PG사로 부터 입금 통보가 올 경우 결제 상태를 ‘결제 완료’로 변경하고 배송 시작.

비동기 작업/작업 스케쥴링

  • 쇼핑몰에 필요한 비동기 작업 : 사용자의 액션(주문완료 등)과 함께 작업이 실행되어야 하나 그 작업이 사용자의 경험에서 blocking을 유발할 우려가 있는 작업들(eg. 외부 API를 이용한 Email/SMS/카카오 알림톡 발송), 실행시간이 긴 작업(eg. 회원 대상 대량 SMS 발송)
  • 쇼핑몰에 필요한 작업 스케쥴링 : 주기적으로 수행되어야 할 작업들(eg. 매일 자정에 당일 매출 통계를 전 멤버한테 메일로 발송하기, 물류센터 API로 부터 자동으로 운송장 정보 가져오기, 특정 기간 동안 쇼핑몰 사용기록이 없는 회원 휴면 계정 처리하기, 매월 N일에 회원들 구매 기록 기반으로 회원 등급 평가하기 등)
  • Celery : Python 기반 비동기 Worker, Scheduler를 포함하는 패키지
  • 위 기능들을 Celery를 이용하여 구축하였으며 작업 queue로는 AWS ElastiCache 사용

배포

  • AWS ElasticBeanstalk 를 사용하여 git push 만으로 배포작업이 가능하도록 구성함
  • 기본적으로 특정 트래픽에 도달할 경우 자동으로 인스턴스를 추가하여 auto-scaling이 되도록 구성.
  • ElasticBeanstalk Config Script를 사용하여 새 인스턴스가 시작될때는 python package 이외(python package는 ElasticBeanstalk 이 requirements.txt 기반으로 자동으로 설치해줌) 에 필요한 Linux package를 설치하도록 구성함
  • AWS ElasticBeanstalk로 배포 할 경우 짧은시간(30초 미만) 동안의 서비스 downtime 이 발생함, 쇼핑몰 입장에선 심각한 수준의 downtime은 아님 -> 가급적 낮 시간동안엔 배포 안하지만, 심각한 문제의 경우 그냥 배포 진행
  • 올해 새로 출시된 AWS Certificate Manager 통해서 서버/CDN리소스에 대해 HTTPS 적용

운영

  • real-time crash reporting 도구인 Sentry 서버를 자체 구축하고, 해당 서버를 통해 live 서버에서 예상치 못한 exception이 발생할경우 해당 내역을 자동으로 메일, 슬랙을 통해 전송 하도록 함.
  • 사내 커뮤니케이션 툴로 사용 중인 슬랙에 Bot을 개발하여 연동함, 해당 Bot은 명령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매출 통계 조회, 주문조회, 재고 조회 등이 가능하도록 함.

이외에도 자잘한 기능들이 많지만, 큰 맥락에선 이 정도로 정리가 되는 느낌이다. 쇼핑몰을 기반이 전무한 상태에서 직적 구축하다보니 우여곡절이 많았고 내가 이걸 왜 다 직접 만들고있나?(Why reinvent the wheel?)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잘한 일이라는 생각이든다.  이미 존재하는 쇼핑몰 솔루션을 선택했더라면, 지금의 Intake와 같이 자유도 높은 쇼핑몰 운영은 아마 힘들었을 것이다.

* 글에서 언급한 패키지/서비스들이 참 많은데 아직 링크를 걸지는 못하였다. 차차 글 내용 추가와 함께 업데이트 예정.